2017. 8. 21. 19:12
[시와낭만]
'여름이라서 마른 거야'
그렇게 대답하고 나서
그녀는 이내 눈물을 떨군다
- 키긴-
저 세상이
나를 받아즐일 줄
미처 몰랐네
-하진- '죽음을 맞이하며'
내 귓가의 모기는
내가 귀머거리인 줄
아는걸까?
-이싸-
몸무게를 달아보니
65킬로그램
먼지의 무게가 이만큼이라니!
-호사이-
*하이쿠: 자연과 계절을 노래한 한 줄짜리 시
'여름이라서 마른 거야'
그렇게 대답하고 나서
그녀는 이내 눈물을 떨군다
- 키긴-
저 세상이
나를 받아즐일 줄
미처 몰랐네
-하진- '죽음을 맞이하며'
내 귓가의 모기는
내가 귀머거리인 줄
아는걸까?
-이싸-
몸무게를 달아보니
65킬로그램
먼지의 무게가 이만큼이라니!
-호사이-
*하이쿠: 자연과 계절을 노래한 한 줄짜리 시